[학술] 최근 한국 현대음악,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신진 음악연구가들의 시각

2026-02-06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종합연구단 음악팀은 전통과 동시대, 이론과 실천이 교차하는 다양한 음악 담론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정기적인 콜로퀴엄 및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학내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오는 2월 5일(목)에 열리는 현대 한국 음악 연구 네트워크 세미나는「최근 한국 현대음악,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신진 음악연구가들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 세미나는 음악학 분야와 국악 분야의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어,현대 한국음악의 작곡 세계와 분석적 접근, 그리고 전통 음악의 소리와 방법론, 실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신진 연구자들의 발표를 통해 동시대 한국음악 연구의 다양한 문제의식과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본 행사는 대면으로 진행되며, 발표와 토론을 통해 자유로운 논의와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일시: 2026년 2월 5일(목) 오후 2시–5시

장소: 서울대학교 종합연구동 220동 202호

좌장: 안나 예이츠 교수 


문의: madlen@snu.ac.kr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종합연구단


[ 후 기 ]


2026년 2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대학교 종합연구동 220동 202호에서 "현대 한국 음악 연구 네트워크" 세미나가 “최근 한국 현대음악,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신진 음악연구가들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음악학과 국악의 관점을 아우르며, 신진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학문적 논의를 확장할 수 있는 학생 중심 연구 세미나의 성격으로 진행되었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음악학적 관점에서 현대 한국 음악의 다양한 흐름을 조명하였다. 김연수는 작곡가 유진선의 〈Naturalism〉을 중심으로, 서양 악기와 작곡 기법을 통해 한국 자연과 일상의 정서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특히 헤테로포니 기법과 자연 음향의 활용을 통해 동시대 한국 창작 음악이 청중과의 소통 가능성을 어떻게 모색하는지를 고찰하였다.



이창성은 게임 문화와 현대음악의 접점을 박명황의 작품과 태싯그룹의 활동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발표는 게임과 현대음악의 결합이 단순한 소재 차용을 넘어, 연주자·작곡가·청자의 역할과 음악 생성 과정을 새롭게 정의하는 동시대적 실천임을 제시하였다.


송예진은 작곡가 박성미의 작품 세계를 통해 현대 한국 작곡에서 나타나는 감각적·개념적 전환을 조명하였다. 특히 음색 조직과 구조 설계를 통해 ‘설계된 감각’을 형성하는 작곡 전략을 분석하며, 현대 한국 음악에서 듣기와 쓰기의 새로운 관계를 탐색하였다.



2부에서는 국악 창작과 연주 연구를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 창작의 접점을 다루었다. 송지섭은 자신의 작품 〈GravityⅡ〉를 중심으로 침묵과 미세 음향을 활용한 작곡 방법론을 제시하며, 국악기 음향을 통해 시간성과 청각 경험을 재구성하는 가능성을 탐구하였다.

최은지는 해금 독주곡 초연 경험을 바탕으로, 연주자가 단순한 재현자가 아니라 작품을 완성하는 해석 주체이자 연구자로서 수행하는 역할을 조명하였다.



강서연은 한범수 줄풍류 해금 선율 분석을 통해 전통 연주 해석의 다양성과 전승 과정에서의 개인적 음악성 형성을 고찰하였다.



각 세션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발표 내용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현대 한국 음악 연구의 다양한 방법론과 가능성에 대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특히 토론자로 참여한 김가온, 임수진, 홍세인, 임도경은 발표자들의 연구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과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하며, 발표 내용의 학문적 깊이를 더욱 확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전체적으로 이번 세미나는 신진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를 공유하고 학문적 교류를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 되었으며, 음악학과 국악 연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현대 한국 음악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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